신화 속의 아테나
아테나
지혜와 전략, 그리고 기술의 여신. 싸움을 잘하는 신이 아니라 싸움을 설계하는 신이다.
어떤 신인가
제우스는 지혜의 여신 메티스가 낳을 아이가 자기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그녀를 삼켰다. 얼마 뒤 참을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던 그의 머리를 헤파이스토스가 도끼로 쪼갰고, 그 틈에서 이미 무장을 갖춘 아테나가 걸어 나왔다.
그리스인들은 전쟁의 신을 둘로 나눠 생각했다. 아레스가 피와 광란의 전쟁이라면, 아테나는 계산과 규율의 전쟁이다. 같은 전장에서도 아테나는 이기는 방법을 고르고, 아레스는 부딪친다.
가장 알려진 이야기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한 도시의 수호신 자리를 두고 겨뤘다. 포세이돈은 삼지창으로 바위를 쳐 샘을 냈지만 바닷물이라 마실 수 없었다.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주었다. 열매는 먹을 수 있고 기름은 등불이 되며 나무는 배가 된다. 도시는 그녀의 이름을 따 아테네가 되었다.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를 끝까지 돕는 신이 아테나다. 그녀가 그를 아끼는 이유는 그가 가장 힘센 그리스인이어서가 아니라 가장 꾀 많은 그리스인이었기 때문이다.
상징이 뜻하는 것
부엉이는 어둠 속에서도 보는 눈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조건에서 판단한다는 뜻이다.
올리브는 무기가 아니다. 싸움에서 이기는 대신 싸움이 필요 없게 만드는 쪽을 고른다는 표식이다.
성격 유형으로 보면
- 감정보다 구조를 먼저 본다.
- 이길 수 없는 판이면 자존심을 내려놓고 판을 바꾼다.
- 사람을 믿기 전에 관찰하고, 관찰이 끝나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