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의 하데스
하데스
저승의 왕. 죽음의 신이 아니라 죽은 자들을 맡아 관리하는 신이다.
어떤 신인가
제우스의 형이고, 크로노스를 무너뜨린 뒤 제비를 뽑아 저승을 맡았다. 그가 사악해서 그곳에 간 것이 아니다. 몫이 그랬을 뿐이다.
그리스인들은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리기를 꺼려 플루톤, 곧 부유한 자라고 불렀다. 땅속의 광물과 씨앗이 모두 그의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알려진 이야기
그의 나라에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 들어온 자는 나가지 않는다. 오르페우스가 죽은 아내를 데리러 왔을 때 하데스는 예외를 허락했지만, 조건을 하나 걸었다. 지상에 닿기 전에 뒤를 돌아보지 말 것.
오르페우스는 돌아보았고 아내를 잃었다. 하데스는 잔인하지 않았다. 다만 조건을 정확히 지켰다.
상징이 뜻하는 것
열쇠는 여는 도구가 아니라 잠그는 도구다.
그가 지키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경계다. 약속한 것은 손해가 나도 지킨다는 원칙이 그 자리를 지탱한다.
성격 유형으로 보면
- 약속한 것은 손해를 봐도 지킨다.
-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대신 기억한다.
- 대가를 냉정하게 계산하고, 계산이 끝나면 흔들리지 않는다.